[다시보기/토렌트] 잼 다큐 강정 2011.KOR.2160p.mp4.torrent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에 위치한 강정마을은 한적한 여느 시골과 다름없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구럼비 바위에선 용천수가 솟아오르고, 멸종 위기에 놓였다는 붉은발 말똥게가 줄을 지어 다니는 곳. 유네스코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는 7코스의 길목에 자리한 이 아름다운 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짐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07년, 해군은 남방해양 자주수호를 위해 제주도 남쪽에 기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해군 기지 건설은 마을에 경제적 부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 후로 강정마을 주민들은 기지 찬성과 반대 두 편으로 나뉘어 길고 긴 싸움을 시작했고, 그 싸움은 2011년 여름, 8명의 영화감독이 제주에 도착한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나와 내 가족의 역사가 깃든 집과 땅, 우리 아이들을 키워낸 바다와 바위, 그리고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처절하고도 절박한, ‘전쟁’의 한 가운데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잼 다큐 강정 소개

 

개봉일 : 2011년 12월 22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04분

 

평점 : 8.0

 

 

잼 다큐 강정 줄거리 및 결말 해석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먼 땅,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크고 작은 오름들, 익숙한 듯 이국적인 풍경들로 모두의 마음 속에 ‘로망’으로 자리한 섬.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주도’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 섬은 해외여행이 쉽지 않던 시절, 아주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여행지였음이 분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섬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올레길’이 각광을 받으며 제주 관광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듯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고, 그 아름다움에 새삼 감탄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제주도는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07년 세계 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정 받는 등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의 3관왕을 차지한 천혜의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해군 기지 건설 예정지인 강정 해안가는 길이 1,2km에 달하는 한 덩어리 용암바위 ‘구럼비 바위’를 비롯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붉은발 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임과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꼽히는 올레 7코스가 지나는 길목으로 이미 수많은 올레꾼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 중의 명소이기도 하다.

더 이상 구구절절한 이유들을 덧붙여 나열하지 않아도, 제주도의 천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전해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실제로 위에 언급한 다양한 검증을 통해 제주, 특히 강정마을은 특별보전지역으로 선정되어 건축물의 건축이나 시설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개발, 안보 등을 위시로 한 기지 건설 또한 예외일 수 없는 법. 이에 제주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의 수많은 이들이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해 기꺼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스스로가 보전지역으로 정하고, 올레길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며 생명, 환경의 기치를 내건 뒤켠으로, 이러한 무자비한 개발과 비합리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어떤 돌이킬 수 없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지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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