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자전거 탄 소년 2012.KOR.2160p.mp4.torrent

 

보육원에서 지내는 11살 소년 시릴(토마 도레)의 꿈은 잃어버린 자전거와 소식이 끊긴 아빠(제레미 레니에)를 되찾는 것이다. 어느 날, 아빠를 찾기 위해 보육원을 도망친 시릴은 자신의 소중한 자전거를 아빠가 팔아버렸을 뿐만 아니라, 아빠가 자신을 버렸음을 알게 된다. 아빠를 찾던 시릴을 우연히 만나 그의 처지를 알게 된 미용실 주인 사만다(세실 드 프랑스)는 시릴에게 주말 위탁모가 되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시릴은 아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아빠를 찾고 싶어하고, 그런 시릴을 보며 사만다는 안타까워한다. 한편, 동네의 문제아로 알려진 웨스(에곤 디 마테오)는 시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사만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릴은 웨스와 가까워지는데……

 

자전거 탄 소년 소개

 

개봉일 : 2012년 1월 19일

 

장르 : 드라마

 

관람가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87분

 

평점 : 8.6

 

 

자전거 탄 소년 줄거리 및 결말 해석

 

<약속><로제타><아들><더 차일드><로나의 침묵> 등의 전작들에서 다르덴 형제는 사회의 그늘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조명해왔다. 사회적 조건이 야기한 불행과 절망을 다루면서도 다르덴 형제는 희망과 구원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자전거 탄 소년>의 시릴 역시 마찬가지다.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소년 시릴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도무지 인정할 수가 없다.

 

 

소중히 여기는 자전거마저 아버지가 팔아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릴은 그 자전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 속에서 시릴의 별명처럼, 시릴의 집요하고 거침없는 행동은 마치 ‘투견(핏불)’과도 같다고 다르덴 형제는 설명한다. 쉴 새 없이 뛰고 넘어지며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시릴이지만, 그런 그의 삶에도 한줄기 희망과 구원의 빛이 비춘다. 바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사만다이다. 미용실 주인인 사만다는 시릴의 자전거를 되찾아주고, 아버지도 함께 찾아주는 등 아무런 이유와 조건 없이 호의를 베푼다. 그리고 시릴이 아무리 엇나가고 도망쳐도 결코 그를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전혀 설명되지 않는 사만다의 친절과 연민의 속내를 애써 헤아리고자 노력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사만다의 눈으로 시릴을 바라보게 된다. 극적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악장이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한번 들릴 때, 우리는 ‘희망’의 구체적인 실체를 엿본 듯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다르덴 형제의 영화로서는 최초로 음악이 삽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다르덴 형제는 ‘시릴에게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만 음악을 넣었다’고 밝혔다. 그들의 의도처럼, 베토벤이 흘러나오는 순간마다 관객들은 시릴이 받는 위로를 함께 나누는 듯한 감정적 체험을 하게 된다.


<자전거 탄 소년>은 다르덴 형제가 2002년 <아들>의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상된 작품이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소년의 실화를 시나리오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다르덴 형제는 난관에 부딪쳤고, 그 난관을 해결하게 된 계기는 바로 사만다의 캐릭터를 생각해내면서였다. 그만큼 사만다의 캐릭터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육화된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민과 용서가 지금 이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연민과 용서가 없는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자전거 탄 소년>은 그에 대한 대답이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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