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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결혼을 끝까지 지속하는 건 아니죠. 지금 우리는 위험한 관계가 만연한 곳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 일까요? 믿었던 남편, 아내 혹은 애인에 대한 분노. 어쩌면 보잘것없는 내 사랑에 대한 후회.

 

두여자 소개

 

개봉일 : 2010년 11월 18일

 

장르 : 로맨스/멜로

 

관람가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5분

 

평점 : 7.0

 

 

두여자 줄거리 및 결말 해석

 

여자의 경우, 배신을 한 남자에 대한 분노 보다는 그 상대방 여자에게 극도의 질투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여자는 자신이 질투를 느낄 때 타락했다고 생각한다고 하죠. 그리고 갑자기 자신이 하찮은 존재로 느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는 건 정열적인 사랑과 과시적인 사랑을 구분 지어주는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특히 여자들에게 있어 불륜은 정열적인 사랑은 죽이고 과시적인 사랑은 배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즉, 진짜 사랑을 잃은 슬픔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열패감이 강한 상처로 남는 다는 것이죠. 그래서 자존심이 강한 여자들은 질투심을 숨기려 애쓰는데, 이는 질투심을 드러냄으로써 사랑하는 남자를 잃을까 두려워서라기 보다는 남자의 새로운 여자에 대한 지극히 감정적인 경쟁심리로 인해 입을 꼭 다물고 냉정하게 버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 남자의 또 다른 여자에게 느끼는 질투, 호기심, 경쟁심...이것이야 말로 여자에게 있어 가장 큰 형벌일 것입니다.

반면 남자가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는 여자들은 그 남자가 결혼을 끝내려는 생각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그가 자신을 아내보다 더 사랑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알고 싶은 것만 취하려는 것이죠.

한 남자를 가진 이 두 여자가 매일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내는 남편의 여자가 갖고 있는 어리석은 생각에 연민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그녀가 이해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투와 분노의 대상이 아닌 슬픈 사랑을 하고 있는 가엾은 또 한 여자로...

이제 두 여자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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