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미스테리어스 스킨 2017.KOR.2160p.mp4.torrent

 

어릴 적 기억의 일부를 잃은 ‘브라이언’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갈수록 선명해지는 의문의 잔상들로 괴로워하던 브라이언은 당시 자신이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했고, 그 결과 기억상실증이 생겼다고 믿기 시작한다. 결국, 브라이언은 같은 야구팀 멤버였던 ‘닐’도 그날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사라진 기억에 대한 키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닐을 찾아 나서는데….

 

미스테리어스 스킨 소개

 

개봉일 : 2017년 11월 23일

 

장르 : 드라마

 

관람가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5분

 

평점 : 8.4

 

 

해로인 줄거리 및 결말 해석

 

 

1995년 출간된 스콧 하임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지금의 그렉 아라키 감독과 조셉 고든 레빗을 있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리빙 엔드>, <어디에도 없는 영화> 등으로 90년대 미국 인디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재기발랄한 그렉 아라키 감독은 자신에게 강렬한 열정을 불어넣은 소설을 영화화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미스테리어스 스킨> 이후 <카붐>, <버진 스노우> 등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이어간 그렉 아라키 감독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를 기억하게 하는 최고의 작품은 단연 <미스테리미스 스킨>으로 남아있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그에게 제3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무비존상, 제31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감독상 등을 안겨준 영예로운 작품이기도 하다. 그렉 아라키 감독의 전매특허인 다채로운 비주얼과 이색적인 미쟝센은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 마치 깊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은 듯한 반짝임으로 적재적소에서 영화를 밝히고 있다.

비록 국내에는 12년이 지난 후에야 소개되지만 사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의 가장 주목할만한 대표작이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을 촬영했을 당시 조셉 고든 레빗은 23살의 나이로 아역 스타에서 성인 배우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 어릴 적 겪은 충격적인 사건 이후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닐’ 역을 맡은 조셉 고든 레빗은 촬영 전부터 영화의 배경이 된 캔자스를 찾아가 원작자 스콧 하임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쌓아갔다. 그 결과 그는 이 작품으로 제31회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준 가장 중요한 작품인 <미스테리어스 스킨> 이후 그는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영화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다. 이렇듯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500일의 썸머>, <인셉션> 등 우리가 기억하는 조셉 고든 레빗의 대표작들이 있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어준 작품이다. 이제껏 숨겨져 왔던 조셉 고든 레빗의 인생 연기가 담긴 걸작 <미스테리어스 스킨>, 그의 폭발적인 열연이 드디어 국내에 공개된다.

 

이제껏 본적 없는 놀라운 성장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어릴 적 생긴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두 소년이 청년이 되는 과정을 내밀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이 놀라움을 주는 이유는 암묵적으로 금기시되어오던 파격적인 소재를 그 어떤 미화나 자극적인 연출 없이 섬세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퓰리쳐상을 수상한 최초의 평론가 故 로저 에버트는 <미스테리어스 스킨>에 대해 “가장 괴롭고 이상한 동시에 가장 감동적인 영화”라고 호평한 바 있다.

야구코치의 영원한 천사이고 싶었던 ‘닐’은 그와 함께 보냈던 시간을 잊지 못한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공허함을 채우며 살아가고 있다. 반면 그날에 대한 왜곡된 기억을 간직한 채 살고있는 ‘브라이언’은 잃어버린 5시간을 찾기 위해 몰두한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충격적인 사건을 함께 겪은 두 소년이 간직한 서로 다른 비밀이 다시 하나의 진실이 되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기억하려 할수록, 또는 지우려 할수록, 더욱 또렷해지는 그들의 상처는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와 긴 여운의 잔향을 남긴다.

특히 오랜 방황 끝에 마침내 함께 그날을 되돌아보는 ‘닐’과 ‘브라이언’의 마지막 모습은 그동안 가족과 친구,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의 무게를 그대로 전한다. 감당하기 힘든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는 그들의 모습은 흉터를 남길 수밖에 없는 잔혹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모두의 가슴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엔딩으로 기억될 것이다. <단지 세상의 끝>, <마미> 등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역시 “영화 사상 가장 슬픈 결말의 영화”라고 전하며 <미스테리어스 스킨>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 이어지는 “과거로 돌아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라는 닐의 무덤덤한 내레이션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진정한 위로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한다. 불온한 세상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강렬한 화두를 던지는 성장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올겨울 가장 시리고 쓰린 비밀로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의사항

 

유사 이미지 클릭 시, 이거 눌러야 하나 싶은것도 모두 눌러보세요. 일일이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시보기 다운로드 토렌트 한글자막 고화질 누누비티 마그넷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저작권으로 인한 링크만료5분 마다, 봇에 의해 자동으로 마그넷 주소가 갱신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